▲ 사진 = MBC '사람이 좋다'

[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대한민국 최고령 MC이자 개그맨 송해의 소탈한 일상이 화제다.

송해는 1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송해는 과거 큰 병을 앓고 난 뒤 건강을 위해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어제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하철에 탄 송해를 알아보고 반가워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해는 자신을 알아봐 주는 이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송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다양한 사람을 마주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알아봐 주면 황금 덩어리다. 저녁 9시 넘어 10시쯤 되면 한 잔 마신 사람들이 말을 건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 같은 사람이 타고 다니니까 만원이라고 한다. 그럼 미안하다고 내리고 다음 지하철 탄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다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