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이승우 SNS

[데일리그리드=이윤아 기자]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경솔한 행동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5일 나상호(광주)가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하게 되며 아시안컵의 막차를 타게 됐다.

극적으로 합류했지만 이승우는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비롯해 키르키스스탄과의 2차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지난 17일 열린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자 물병을 차고 수건을 던지는 경솔한 행동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승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의 인터뷰 역시 거절했다.

이승우의 이 같은 행동에 기성용, 황의조 등 선배 선수들은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된다" "축구 열정이 커서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며 과한 의욕이 부른 실수라고 후배를 보듬어 안았다.

실제로 이승우는 아시안컵 합류 당시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항상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아무리 의욕이 앞서더라도 격해진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행동은 프로 선수답지 못한 행동이다.

누리꾼들은 이승우의 행동에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감정을 표출한 것 잘못한 거다" "차라리 감독에게 직접 얘기하라"며 쓴소리를 내고 있다.

이윤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