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성용품을 만드는 브랜드 청담소녀가 여성을 위한 언더웨어를 제작하는 브랜드 더잠과 함께 월경 날의 불편함을 보다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편한 속옷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청담소녀와 더잠이 함께 진행한 이번 속옷 출시 프로젝트는 '편안한 달'이라는 이름으로, 월경을 달거리라고도 부르는 데에서 착안해 '편안한 달'과 '편안 한 달'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편안한 달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상품은 브라렛과 팬티 종류로, 몸에 닿는 불쾌한 느낌이 조금이라도 없도록 거슬리는 디테일이나 태그 등이 모두 제외됐다. 브라렛은 피부에 자극이 없는 가벼운 면 소재로 월경 날에 부은 가슴도 완벽하게 감쌀 수 있도록 풀 컵 형태의 넓은 몰드로 만들어졌으며, 팬티는 오버나이트 생리대를 붙여도 말리거나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넓은 단면으로 제작됐다.

더불어 일반 삼각팬티보다 엉덩이 부분을 넉넉하게, 골반 라인을 위로 만들어 골반 조임 없이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월경 혈이 새거나 생리대가 떨어지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넓은 마찌면과 안전한 코튼 원단을 사용해 월경 날에도 걱정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여성의 몸은 한 달 30일 중 월경 기간에 가장 많은 변화가 생긴다. 따라서 예민한 월경 날에 몸에 가장 먼저 닿는 속옷은 여성의 몸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경은 어쩔 수 없이 매달 겪어야 하는 현상이기에 여성들이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편안한 달을 보낼 수 있도록 월경 날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청담소녀는 편백 나무의 성분 등을 이용해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생리대를 만드는 브랜드로, 식약처 고시에 의한 안전성 검사 등 각종 유독성 물질 테스트를 통과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생리대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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