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방사선치료 중에는 암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손상을 입어 피부염, 탈모 등의 증상을 겪으며 시간이 갈수록 나빠지는 외모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는 이들이 많다. 특히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매우 심한데 이때는 암환자에게 알맞은 샴푸로 두피와 모발을 잘 관리해주는 것이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어떤 샴푸가 암환자에게 알맞을까?
 
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한 성분과 피부에 유익한 좋은 성분을 담은 저자극의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탈모방지 및 발모작용을 돕는 성분을 함유했는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화학 계면활성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이 섞이도록 도와주며 거품이 잘 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화학적으로 만든 합성 계면활성제는 몸속에 침투해 경피독을 일으키며 심장, 간, 폐, 뇌 등에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따라서 이러한 성분이 배제된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시중에는 한 후코이단 스킨케어 전문회사에서 위의 조건에 부합하며 후코이단이라는 성분을 함유한 암환자 전용 ‘후코이단 버블샴푸’를 출시했다.
 
‘후코이단 버블샴푸’는 포밍워시타입으로 부드러운 거품타입의 샴푸다. 자연유래 성분들이 모발에 보습감을 부여하고 두피가 건강해지도록 돕는다. 또한 비눗방울 놀이를 했을 때 버블이 되는 데는 실제 아주 적은 양만 필요하듯이 이 제품은 버블로 나오기 때문에 제품을 보다 절약해서 사용 가능하다.
 
설명에 따르면 후코이단이란 성분은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국내외 논문을 통해서 미용 관련 효능과 유용성이 알려졌다. 후코이단의 미용효과는 우연히 한 연구원이 갈조 추출물을 맨 손으로 만지다 손에 있던 포진이 치유된 것을 발견한 이후 처음 알려졌다.
 
후코이단은 높은 안전성, 재생력, 보습력을 보여 이미 전 세계적으로 고급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헤어에 예민한 이들 중에 후코이단 성분이 들어간 제품만을 찾는 경우도 있고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고가임에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후코이단이 어느 정도 알려져 꾸준히 후코이단 화장품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후코이단이 탈모방지 및 발모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암환자들이라면 ‘후코이단 버블 샴푸’에 한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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