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YTN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가 기자회견에서 제자들의 성폭력 은폐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금일 전 교수는 빙상계 성폭력 은폐 의혹에 대해 "내가 전부 알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지금 젊은 연대가 하고 있는 그런 행위들은 진정으로 빙상 발전을 위한 일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람들이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고 어떤 사람들인지 여러분들이 취재해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빙상계 성폭력 피해사례 5건을 추가로 공개한 젊은빙상인연대와 손혜원 의원은 "대부분의 가해 코치들은 어떤 제재나 불이익도 받지 않았는데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박지훈 변호사는 "가해자와 피해자는 대부분 전명규의 제자들로 확인됐다"고 전하면서 체육계 성폭력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 한국체대 감사, 대한체육회 수뇌부의 총 사퇴를 요구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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