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강성훈 SNS

[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그룹 '젝스키스' 멤버 출신 강성훈의 사생활이 화두에 올랐다.

한 매체는 금일(28일) 강성훈이 여자친구의 오빠 명의로 된 회사를 설립한 뒤 팬클럽을 운영해왔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해당 매체에 의하면 강성훈의 팬클럽인 '후니월드' 운영사 '포에버2228' 서류상 대표는 박모 씨다. 그는 강성훈의 여자친구 오빠이며, 2018년 12월 9일부로 자신이 운행하지도 않은 차량 리스 요금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상태다.

이를 밝힌 매체는 강성훈과 그의 여자친구 인연이 시작됐던 2015년쯤이라 알렸다. 당시 박씨는 동생에게 랜드로버 차량을 리스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박씨의 동생은 강성훈과 그의 지인을 만나는데 '기아' 차량은 창피하다며 이와 같이 부탁했고, 박씨는 동생의 사정을 이해하고 차량을 리스해줬다. 그런데 이후 강성훈의 SNS에는 리스된 차량을 운행하는 동영상이 게재됐다는 후문.

박씨는 동생에게 강성훈과 관련된 상품 제작을 도와달라는 부탁도 받았다. 이에 박씨는 순댓국집을 운영하며 동시에 강성훈과 관련된 상품 제작을 도왔다. 이후에도 박씨는 동생을 통해 강성훈에 대한 여러 부탁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씨는 물심양면적으로 동생과 그의 남자친구인 강성훈을 도왔다. 그런데 2018년 5월 '후니월드' 운영사 '포에버2228'에 대여해준 '하나은행' 명의로 누군가 박씨 몰래 대출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씨는 동생과 강성훈을 추궁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박씨는 계좌를 일시적으로 닫았고, 강성훈은 박씨가 계좌에 든 잔액을 가져간 줄 착각해 그에게 협박 문자를 보냈다.

이때 강성훈은 박씨에게 "항상 웃으면서 대했더니 형이 X같이 보이던?", "너 한두 번도 아니고 너 믿고 네 계좌 쓴다고 이런 식으로 형 X먹이냐", "후니월드는 손 떼고 콘서트 끝나고 사업자랑 다 정리하자. 그전까진 그대로 둬. 부탁 아니고 당연한 거다. 그거 네 명의일 뿐 네 거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개인 팬클럽인 '후니월드' 운영진과의 열애설을 적극 부인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강성훈은 지난해 겨울 '후니월드' 운영자가 여자친구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개인 팬클럽 게시물에 "소문은 소문일 뿐 더는 말할 필요가 없다"라는 골자의 글을 업로드했다. 강성훈은 "최근 떠도는 소문 중 운영자가 여자친구라는 내용은 딱 대놓고 말한다"라며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은 삼가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강성훈의 오랜 팬들은 복수 매체에 회사명인 '포에버2228'은 강성훈의 생일인 2월 22일과 '후니월드' 운영진인 여자친구 생일을 합쳐 만든 것이라 제보하며 그의 해명이 거짓이라 주장했다. 끊이지 않는 구설수에 휘말렸던 강성훈은 결국 2018년 12월 31일자로 '젝스키스'서 탈퇴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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