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나혼자산다'

[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군 입대를 앞두고 연예계 활동 적신호가 켜져 시선을 끌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지난 2018년 11월 24일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집단 폭행 사건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뉴스데스크' 측은 김모 씨가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했지만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둔갑됐었다는 사실을 폭로해 화두에 올랐다.

사건 발생 당시 '버닝썬'에 손님으로 간 김씨는 취한 여성을 돕다가 클럽 이사와 가드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장소에 10분 만에 도착한 경찰은 '버닝썬' 관계자와 이야기를 주고받더니 폭행을 당했던 김씨에게 수갑을 채웠다.

사건 당시 경찰은 김씨에게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해 체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데스크' 측은 '버닝썬' 폭행 사건의 전말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경찰 대응에 이해가 안 가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버닝썬' 폭행 사건이 '뉴스데스크'를 통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승리에게 책임을 물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버닝썬'이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앞서 승리는 지난해 3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를 통해 '버닝썬'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때 승리는 '버닝썬' 조명과 음악 등을 직접 체크해 패널들의 관심을 모았다. 승리는 스튜디오 인터뷰서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연예인 분들 사업이면 이름 빌려주고, 얼굴만 그렇게 하는 줄 아는데 저는 직접 다 저렇게 한다. 안 그러면 신뢰를 하지 않는다"라고 자신감 넘치게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었다.

하지만 '버닝썬' 폭행 사건이 뜨거운 감자가 돼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자 클럽 관계자는 금일(30일) "승리가 전적으로 클럽 운영에 참여한 것은 맞으나 실질적인 클럽의 주인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공표해 의아함을 안겼다.

관계자는 클럽 '버닝썬'의 실제 소유주는 따로 있다라며 "호텔 내 클럽 운영을 위해 인테리어를 하던 시기에 승리가 클럽을 운영할 자리를 찾고 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승리에게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던 것"이라 덧붙여 설명했다.

승리가 복수 프로그램서 밝힌 바에 의하면 그의 입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승리는 입대 관련된 질문을 받았을 때 항상 "2019년 초"라고 설명했다. 군 입대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터진 '버닝썬' 폭행 사건에 현재 그의 이미지는 하락세를 타고 연예계 활동 적신호까지 울린 상황이다.

이에 과연 승리가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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