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와 3개 시·도, 가맹·대리점 분쟁조정협 합동출범

▲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광역단체 합동의 가맹·대리점 분쟁조정협의회 합동출범식이 11일 열렸다.

[데일리그리드 경기=강성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국회 정무위,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시 ․ 도와 ‘지자체 가맹·대리점 분쟁조정협의회 합동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그간 공정위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전담하던 가맹·대리점분야 분쟁조정 업무를 3개 지자체에서도 수행하게 돼 소상공인들의 피해구제를 위한 성공적인 제도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지자체에서도 분쟁조정을 담당하게 돼 소상공인들이 일터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받을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이라고 환영했다.

공정위는 지자체와의 첫 협업 사례인 만큼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공정거래 분야의 전문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비롯한 정무위원, 민생연석회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박준하 인천부시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신동권 공정거래조정원장, 지자체 협의회 분쟁조정위원(54명) 외에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조윤성 한국편의점산업협회장 등 가맹점 및 대리점 정책고객(점주 및 본사 대표)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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