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 점검

[데일리그리드 서울= 노익희 선임기자] 금천구는 준공업지역 면적이 서울시에서 3번째로 넓다. 구민들의 환경오염 저감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2월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분기별 정기점검 대상은 ‘대기 오염물질 배출업소’ 119개소, ‘폐수 배출업소’ 107개소다. 정기점검 대상이 아니더라도 민원이 유발되는 사업장은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 운영일지 작성여부 △ 자가측정 이행여부 △ 측정기기(적산전력계 및 적산유량계) 부착여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 도장시설’, ‘세차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보다 촘촘하고 강화된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점검에서 시설관리 및 준수사항 위반이 적발된 업소의 경우, 위반사항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환경관리가 취약한 업장에 ‘시설의 운영 및 관리 방법 지도’, ‘시설 성능점검 및 노후시설 개선 방안’ 등 현장 맞춤형 환경기술지원을 진행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 지도·점검으로 서울시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노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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