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후지와라 타츠야-이병헌...악역으로 새롭게 이미지 변신한 배우들!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이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드 : 더레전드> 이병헌!, 데뷔 이후 첫 악역 도전! <감시자들>정우성!. 이처럼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이미지 변신한 배우들의 영화가 연이어 개봉하며 흥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여름 극장가, 일본의 ‘강동원’이라 불리는 후지와라 타츠야가 연쇄살인마로 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국민 추격극 <짚의 방패>가 8월말 개봉한다.

<짚의 방패>는 현상금100억이 걸린 연쇄살인마를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 일본 전 국민에게서 살인마를 안전하게 도쿄로 이송해야만 하는 특수 정예요원들의 목숨건 임무를 그린 대국민 추격극.

전 국민의 추격을 받을 연쇄살인마 역할에는 첫 주연작 <배틀로얄>로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데뷔한 후지와라 타츠야가 캐스팅돼 기대를 모았다. <데스노트> 시리즈,<카이지> 시리즈 등 출연한 작품마다 연이은 히트를 기록하며 동년배 스타 중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로 등극한 후지와라 타츠야는 특히 선과 악을 오가는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작품인 <초능력자>의 일본 리메이크작 주인공으로 발탁, 강동원이 연기했던 초능력자역할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짚의방패>에서는 어린 소녀를 살해한 연쇄살인마 ‘기요마루’ 역할을 맡아 완벽한 악역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100억원의 현상금을 노린 전 국민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특수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서도 깐죽거리는 말투와 행동으로 악한 본성을 마구 드러내는 그의 모습에관객들은 모두 혀를 내두르게 될 것이다.

국내서는 이병헌과 정우성이라는 두 걸출한스타가 주인공보다 멋진 악역 캐릭터로 귀환,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이병헌은 은퇴한 CIA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레드> 시리즈에 100%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킬러 ‘한’ 역할로 출연 중이다. 특히이번에 개봉한 <레드: 더 레전드>에서는 더욱 비중이 커져 악역이지만 주인공 못지 않은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는 중. <레드: 더 레전드>에서가장 강렬한 캐릭터인 동시에 반전 있는 캐릭터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그는 이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대표 아시아 스타 중 1인으로 성장,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들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비트>, <내 머리속의 지우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정우성은 500만 관객을 돌파한 <감시자들>에서 지금껏 단 한번도 도전하지 않았던 악역 캐릭터를맡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철저하고 치밀한 계획으로 감시반의 추적을 피해 범죄를이어가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 그는 강렬한 눈빛과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영화에 긴장감을 부여, 관객들에게 악역으로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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