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이 긴장하며 감상할 수 있는 스릴러 영화들이 하반기에 대량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탄탄한 이야기, 배우들의 열연, 초대형 로케이션까지 관객들의 시선을 붙들 요소는 충분해보인다.

대한민국의 명품 배우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이 만나 급이 다른 한국형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화이>는 5명의 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소년 ‘화이’와 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냉혹한 아버지 ‘석태’ 사이에서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많은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였던 6명의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화이>는 간단한 스토리 외에 공개된 내용이 없어 더욱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 10월 개봉 예정이다.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영화 <프리즈너스>는 아이를 잃어버린 남자와 사건을 맡은 형사의 뜨거운 추격과 함께 배우들의 메소드 연기를 엿볼 수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한다. <프리즈너스>는 우리에게 액션 연기로 익숙한 휴 잭맨이 새롭게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 작품으로, 어떠한 연기를 선보일지 관객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분노와 절망 끝에 있는 부모의 마음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가슴 먹먹한 여운을 남기는 명품 스릴러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10월 개봉 예정이다.

오는 8월 29일 개봉하는 영화 <짚의 방패>는 현상금 100억이 걸린 연쇄살인마를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 일본 전 국민에게서 살인마를 안전하게 도쿄로 이송해야만 하는 특수 정예요원들의 목숨 건 임무를 그린 대국민 추격극. 영화 <짚의 방패>는 <크로우즈 제로><착신아리> 등으로 유명한 일본 대표 거장 미이케 다카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으로 일본 영화 역사상 전례 없이 큰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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