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파티산업이 시작된지 십여년 만에 급속한 성장세를 보인 이래, 더욱 다양하고 대중화 된 파티문화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연예계의 시상식 애프터 파티(After Paty)는 의례적인 행사가 되었고, 기업에서는 새 제품을 선보일 때 VIP를 위한 런칭파티를 주최한다.

일반 사람들 사이에도 파티문화가 확산되어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클럽파티부터 특급호텔에서는 아예 파티와 숙박을 함께 묶은 파티 패키지를 판매한다.

파티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전문인력 또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파티플래너 교육기관 역시 큰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파티플래너가 되기 위해서는 기획, 연출부터 세세하게는 음식, 음악, 조명, 플라워 등 종합적인 안목과 경험이 필요하다.

인천문예전문학교 파티플래너학과 관계자는 "파티플래너는 이론지식과 현장경험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교육이 필수적이다"며 "교실에서 배운 것을 곧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 학과는 전체 수업의 80%를 실습수업으로 실시하고, 이와 동시에 실제 파티 현장에서 일하며 배우는 현장실습이 이뤄진다. 방학기간에는 미국의 파티이벤트 그룹인 LA 프리미어로 해외연수를 떠나 미국의 트렌디한 파티플래너 연수과정과 함께 비버리힐즈의 VVIP 파티 현장실습을 이수한다.

2011년 미국 에이미 시상식 이벤트 연출에 국내 최초로 진출하기도 했던 이 학과는 국내 1호 파티박사 정지수 학장을 필두로 최정예 교수진의 체계적인 교육과 2백 여 개에 달하는 산학협력 기업으로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예술 특성화 교육기관 인천문예전문학교는 파티플래너학과 외에도 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 와인커피바리스타학과, 웨딩플래너학과 등 생활예술 분야의 라이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수시모집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남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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