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막바지에 다가오면서 휴가기간을 통해 성형수술을 받은 이들은 직장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여름휴가 및 방학을 맞아 6월 중순께부터 여름이 끝나는 시기인 9월초까지도 외모를 개선하려는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수술상담 문의가 크게 늘어난다.

졸업생은 취업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예비졸업생은 지난 겨울 방학을 틈타 놀라보게 달라진 친구들의 외모와 자신을 비교하면서 개강 이후에도 성형외과를 찾는다는 소문이다.

이토록 휴가기간 또는 방학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성형수술을 하였지만, 수술 후 관리가 소홀해지면 일상생활에 복귀하였어도 생활의 불편함을 줄 수도 있어 부기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진 특별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로 하다.

수술마다 부기와 완전히 수술부위가 자리가 잡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외관상으론 판단하기 어려우며, 개인차에 따라 크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1년 정도의 회복기간이 걸려 지속적인 관리 필요하다. 특히 안면윤곽 수술의 경우엔 턱뼈와 연부조직이 완전히 치유되는 시기까진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여름방학이나 짧은 휴가기간을 이용하여 수술한 경우 생활 속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냉찜질 마사지
수술 후 이틀 동안 냉찜질 마사지는 꼭 해주는 것이 좋다. 수술 시 커진 혈관을 수축시키고 멍이 퍼지는 것을 막아준다. 이후에는 온찜질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며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붓기와 치유 시간 단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벼운 운동
가볍게 걷기나 팔목, 발목, 목 등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좋다. 심장을 비롯해 각 장기의 혈액순환을 도와 부기를 빨리 가라앉혀준다. 단 격렬한 운동은 염분이 많은 땀을 배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로미안성형외과 강민범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는 “여름휴가 동안 성형을 하겠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 결과는 과거와는 다르게 자신의 외모에 대한 경쟁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또한, 그 동안 의료시술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하지만 잘못된 판단에서 시술 하여 부작용 및 재수술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성형은 무엇보다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환자 자신에게 가장 맞는 성형 방법을 찾는 것이 부작용 및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임영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