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형, 긴형, 각진형 … 얼굴형에 따라 헤어스타일 달리해야

'얼짱'이라는 말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얼굴이 짱'이라는 신조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제는 어디에서나 일반적인 단어로 쓰일 만큼 보편화되었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면 얼굴이 아주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을 뜻한다.

이러한 단어가 보편적으로 쓰이다 보니 '얼짱'이 유행하면서 일명 얼짱tv 프로그램 등이 방송되는가 하면,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사진을 찍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일명 '얼짱사진 찍는 법'등의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다. 그렇지만 잘 찍으려 해도 각도 탓인지, 조명 탓인지 제대로 나오지 않기 일쑤이다.

얼짱에게 사진보다 중요한 것은 헤어스타일이다. 남성에 비해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는 여성들은 숏 커트부터 굵은 웨이브의 롱 헤어까지 각자 얼굴형과 이미지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선택하고 있다. 연예인 머리 잘하기로 유명한 일산 김청경헤어페이스에서 제안하는 헤어스타일을 알아본다.

# 얼굴이 동글동글 동그란 형이라 사진을 찍어도 날렵하게 안 보인다면?

 
턱선으로 통통해 보일 수 있는 ‘둥근형’은 얼굴이 길어 보이도록 착시 효과를 주어야 한다.일산김청경헤어페이스 디자이너 현희는 “이런 때에는 볼륨매직같은 일반 단발머리나, 앞머리는 뱅 스타일보다는 사선으로 넘기는 것이 훨씬 동그란 얼굴형의 단점을 가려주면서 조금 더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둥근형의 헤어스타일은 귀여움과 로맨틱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단발바디펌'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 얼굴이 삐죽삐죽 기다란 형이라 단발머리가 망설여진다면?

흔히 말상이라고 불리는 ‘긴 얼굴형’의 경우는 어떨까? 일산김청경헤어페이스 서휘 디자이너는 “앞머리가 없는 단정한 스타일의 생머리는 얼굴이 더 길어 보이는 역효과를 낼 수 있어 절대 금물”이라며, “특히 긴 생머리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으며, 앞머리를 내려주는 것이 훨씬 어려 보이기도 하고 얼굴이 짧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좋다.”고 전했다. 또한 “밋밋한 머리는 얼굴에 달라붙어 더욱 얼굴을 길어보이게 하므로 펌을 해주는 것이 훨씬 좋다.”며 “굵은 웨이브로 얼굴 라인에 맞춰 자연스레 들어간 컷트와 펌이 들어가 얼굴은 작게, 분위기는 사랑스럽게 만드는 '러블리펌'을 추천”했다.

 

 

# 각진 얼굴형이라 사나워 보이는 인상이라면?

일산김청경헤어페이스 디자이너 바니는 “‘하관이 발달해 강한 인상을 주기 쉬운 사각 형태의 ‘각진 얼굴형’은 헤어 옆선을 길게 하는 ‘칼머리’식의 긴 커트로 광대와 사각턱 부분을 가려주거나 잔머리,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빼놓아 흘러내리듯이 뒤로 업 시키는 스타일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머리 자체에 컷트를 층을 많이 내서 시선이 조금 분산되게 하거나, 웨이브 펌을 통해서 라인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며 ”여자 숏컷머리, 혹은 c컬펌 을 추천“했다.

 
이에 덧붙여 일산 웨스턴돔 미용실의 김청경 헤어페이스 원장은 “이처럼 각자의 맞는 헤어스타일 연출을 통해 충분히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며,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욱 부각해 더욱 자신감 있는 나만의 개성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더 자세한 사항은 일산김청경헤어페이스 블로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임영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