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0가구 중 특별공급 물량만 1,001가구 배정 감안하면 상당한 관심 몰린 것"

  분양현장 모습

위례신도시에서 첫 민관합동으로 분양에 나선 ‘위례 자연& 래미안 e편한세상’의 특별공급에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특별공급 현장접수를 받았다. 특별공급을 신청하는 사람만 관람 가능한 견본주택에 3일간 3,5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전체 1천540가구 중 1천1가구가 특별공급에 다소 많은 물량이 배정됐던 점을 감안하면 실수요자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평가다.

이번 특별공급에는 기관추천ㆍ신혼부부ㆍ노부모부양ㆍ다자녀가구ㆍ생애최초주택구입자 등을 대상으로 접수가 이뤄졌다.

‘위례 자연& 래미안 e편한세상’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은 위례신도시에 입성을 하기 위해 일반분양보다 당첨 확률이 높은 특별공급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75A타입과 84A타입에 관심이 몰리고 있어 안정적인 당첨을 원한다면 그 외 타입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례신도시 A2-11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자연& 래미안 e편한세상’은 1,540 가구의 대단지로 지하2층, 지상21층, 전용 75㎡, 84㎡, 21개 동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1420만원 전후다.

11일 특별공급 당첨자 발표를 한 후, 12일 1ㆍ2순위, 13일 3순위 일반공급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일반공급은 인터넷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다. 계약은 12월 9~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문의 : 1899-3121)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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