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과점 체제였던 이동통신시장을 민간기업들에게 개방한다고 현지언론들이 밝혔다.

중국은 지금까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3개 국영기업에 텔레콤 시장이 유지됐으며, 서비스 품질이 낮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웹호스팅 자회사인 하이차이나 등을 포함해 모두 11개 민간기업은 중국 정부로부터 이동통신사업 진출을 허가를 최근 받았다.

한편 이렇게 자국 기업에게 이동통신시장을 개방한 중국정부는, 외국 기업들이 이들 기업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해당 기업의 지분을 10% 이상 사들이지 못하게 제도를 개선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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