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자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 ‘CA DCIM(CA 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을 도입했다. 페이스북에 제공된 CA DCIM은 데이터센터 내 각종 설비와 IT 시스템의 전원·냉각·환경 요인을 한 곳에서 모니터링하는 웹 기반 중앙집중식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수명주기와 사용 공간 등을 관리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를 위해 10여 개 벤더의 제품을 검토하고 만 평 규모의 데이터센터에서 대규모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공급업체로 선정된CA테크놀로지스는 페이스북과 함께 에너지 관련 DCIM 요구사항 실행을 위한 연간 목표 및 세부 사항 조정을 마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CA 테크놀로지스 인프라 관리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테런스 클라크(Terrence Clark)는 “매일 7억 2800만 명이 페이스북을 이용한다. 서비스 품질, 가용성, 신뢰도에 대한 고객 기대가 매우 높아 오류가 발생하지 않고 가성비가 좋은 IT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라며 “CA DCIM을 통해 페이스북은 전반적인 시스템 상태를 보다 완벽하게 모니터닝하는 한편,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최상의 고객 경험 제공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페이스북은 CA DCIM의 초기 운영 결과를 ‘2014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서밋(Open Compute Project Summit 2014)’에서 발표한 바 있다. CA DCIM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 사이트(http://www.ca.com/dci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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