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의 리처드리 차이나·한국총괄 사장

“최근 몇 년 동안 빅데이터는 이머징 트렌드에서 이제는 IT 업계의 주류로 자리를 잡았다. 기업들은 광범위한 형태로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대용량 데이터를 좀더 빠르게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 같이 밝힌 리처드 리(Richard Lee) 델 그레이터 차이나 및 한국총괄 사장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으로 이뤄진 빅데이터 시장은 머지 않아 IT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러한 빅데이터 솔루션들은 기업들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그 이해를 도와준다”라고 밝혔다.

5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빅데이터 솔루션 데이(Big Data Solution Day)'를 개최한 델 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고객과 채널사를 대상으로 델의 글로벌 빅데이터 전략 및 각 산업별 솔루션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빅데이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적은 인프라 비용으로 빅데이터 활용방안 제시

리처드 리 사장은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인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Big Data Starter Kit)'는 적은 인프라 비용으로 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델 채널 팀과 솔루션 파트너가 주도하는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델, 인텔, 레볼루션 애널리틱스(Revolution Analytics), 그리고 클릭테크(QlikTech) 등 4개사의 합작품으로서, 델 x86서버 'R620', 인텔 하둡 배포판(Intel Distribution for Apache Hadoop), 레볼루션 애널리틱스의 예측 분석 소프트웨어 'Revolution R Enterprise 6.2', 그리고 클릭테크의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인 클릭뷰(QlikView)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리처드 리 사장은 “델은 서버, 스토리지에서 시스템 관리, 보안,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엔트 투 엔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매우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며 “이처럼 엔트 투 엔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델에게 채널 파트너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델이 이번에 빅데이터 솔루션 데이를 개최한 것은 채널 파트너들과 함께 앞으로 빅데이터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델 인텔 RA 클릭테크 등 4개사의 합작인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인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1대의 델 R620 마스터 노드와 2대의 델 1GbE 스위치, 3대의 델 R620 컴퓨트 노드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델 R620은 2소켓 랙형 서버로 가상화 및 데이터센터에 최적으로 설계됐다. 델은 스케일 아웃 및 스케일 업 등 다양한 아키텍처의 서버, 특히 빅데이터 분석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서버를 공급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에 관한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참여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리처드 리 사장은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의 강화 방안으로 앞으로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파트너의 발굴과 이의 교육 및 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어플라이언스 모델로서, 이미 검증되고 시험된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순성과 사용의 용이성, 확장성, 그리고 손쉬운 구현으로 초기 진입 장벽 해소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델 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금융, 공공, 제조, 유통 등 각 산업별로 빅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세션을 진행하였다. 이 솔루션 세션에는 에프케이비씨지(FKBCG), 미소정보기술, 다윈컨설팅, 베가스(Begas) 등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 업체들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와 각각 금융에서의 빅데이터, 인메모리 BI 솔루션을 활용한 공공 빅데이터 분석, 차세대 BI 툴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품질 관리 및 분석 시스템, 유통에서의 빅데이터 최적화 등의 주제로 강연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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