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손흥민 연속골 (사진: MBC 중계화면 캡쳐)

'박주영 손흥민 연속골'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리스를 상대로 박주영 손흥민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두었다. 박주영(29,왓포드)과 손흥민(21,레버쿠젠)은 이날 경기에서 각각 한 골씩 넣어 대표팀에 승리를 안겼다.

6일(한국시간) 새벽2시에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홍명보호'출범 이후 처음 차출된 박주영 선수는 후반 18분 손흥민 선수의 그림같은 로빙 패스를 받아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그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 이외에도 박주영 선수는 '오랜만에 차출되어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의심의 눈치를 비웃기라도 하듯 손흥민, 이청용, 구자철 선수와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후반 교체전까지 수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선제골 이후 소강 상태를 보이던 이날 경기는 후반 10분 구자철 선수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 선수의 각도 없는 곳에서의 강력한 왼발슛으로 2-0으로 달아나 이날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편 경기전 박주영 선수는 취재진과 만나 "경기 감각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한 이후 코칭스태프의 판단을 따르겠다" 라고 밝혀왔었는데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이후, 박주영 선수는 축구협회 관계자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나타나지 않아 많은 축구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박주영 손흥민 연속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주영 선수 클래스는 살아있다", "손흥민의 골도 멋졌지만 박주영 선수의 골도 멋졌어요", "박주영 손흥민 연속골, 월드컵에서도 한번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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