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자간담회, 특수직종사자 보호입법 추진 대응, IFR17 및 K-ICS 도입 연착륙 유도
예금보험제도 개선 통한 예보료 부담 경감 등 주요현안 다뤄

사진 =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회장
사진 =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회장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19일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였다.

신 회장은 시장포화, 신계약 감소 등 난관에 직면한 생보업계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협회의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생보업계는 지속적인 혁신과 제도개선, 선진경영기법 도입과  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종합보장하는 사회안전망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생보시장의 포화, 저축성보험 판매실적 둔화, 재무건전성 기준 강화 및 이에 따른 자본확충 요구 등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됐다.

이에 신 회장은 특수직종사자 보호입법 추진 대응,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의 연착륙 유도,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통한 예보료 부담 경감 등 생보업계 주요현안 해결에 사활을 걸고 나서는 한편, 헬스케어서비스 도입을 위한 관련 법령 정비,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등 업계의 신시장 개척과 소비자서비스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신회장은 "보험상품의 복잡성으로 인해 약관내용이 복잡하고 분량이 많아 소비자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어려운 보험상품 약관을 소비자 중심으로 정착하도록 금융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오는 6월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어려운 보험용어 신고센터'(가칭)를 개설해 소비자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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