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애 김진규 언급 (사진: KBS 2TV '여유만만')
'김보애 김진규 언급'
 
배우 김보애가 故 김진규를 언급해 화제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김보애가 출연해 자신보다 16살 연상이며 슬하에 두 아이가 있었던 김진규와 결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보애는 "어느 날 선생님이 집으로 부르셨다. 의심할 바도 없었다. 그 한옥집 앞에 가서 보니 선생님은 아령을 하고 있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집을 보니 방에 양복 한 벌이 걸려 있었다"며 "집에 들어가니 선생님이 악수를 청했다. 거절했더니 선생님이 무안해했다"고 말했다.
 
김보애는 "남자는 머리가 참 좋다. 선생님이 손에 굳은살을 만져보라고 하더니 뽀뽀를 하더라. 그리곤 입에 키스를 했다"며 "뽀뽀사건 이후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도 결혼을 허락하셨다"고 덧붙였다.
 
김보애 김진규 언급을 접한 누리꾼들은 "뽀뽀가 결혼 계기가 됐구나", "김보애 김진규 언급, 김보애가 대단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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