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 (사진: JTBC '밀회' 공식 홈페이지)
'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
 
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 소식이 화제다.
 
17일 배우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이 경찰청 홍보단을 포기했다. 당초 경찰청 홍보단을 지원했었으나 최근 불거진 논란에 유아인의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최종 면접 과정을 통해 스스로 포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아인이 10여년의 연기 경력을 살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보직을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지원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논란에 유아인의 스트레스가 극심해 소속사와 경찰청 측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유아인을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들의 '경찰청 홍보단' 지원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해 육군 연예 병사 제도 폐지와 맞물려 누리꾼들의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부당한 특혜를 누리는 것은 잘못이지만 정당하게 특기를 살려 국민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소속 배우의 의지가 비난받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트레스가 상당했구나", "유아인 경찰청 홍보단 포기, 그럼 입대는 언제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아인은 17일 첫 방송되는 JTBC '밀회' 촬영 중이며, 드라마 촬영이 끝나는 대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에 합류한다.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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