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17년 4월 열렸던 불꽃축제
사진은 2017년 4월 열렸던 불꽃축제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롯데월드타워 개관을 기념하는 불꽃축제의 시행 날자가 잡혔다.

롯데월드타워 운영사인 롯데물산은 오는 5월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불꽃축제를 시행한다.

당초 4월 경 시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시민안전과 장소 등의 문제로 송파구청이나 소방당국과의 협의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열린 개관 기념 불꽃축제의 경우 123층부터 건물 외벽 전체 빛반사핀에 작업자들이 줄을 타고 내려와 화약을 하나하나 설치하는 방식을 택했고, 2017년 카운트다운 불꽃축제 당시에는 옥상에만 불꽃을 설치했다. 전자의 경우가 후자에 비해 준비 기간이 대폭 길었다는 후문이다.  

현재까지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2017년 4월 개관 기념과 신년 카운트다운까지 총 두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1주년을 기념해 계획했던 불꽃쇼는 신동빈 회장 구속 논란 이후 취소됐다. 

한편, 2017년 열린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에서 사용된 친환경 종이 눈꽃가루가 바람을 타고 인접 아파트 단지로 날아들어 도로와 주택가를 뒤덮은 일이 있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롯데물산 측은 직원들을 긴급 파견해 주변 청소를 진행하기도 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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