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사랑의 리어카 지원’ 업무 협약

▲ 창원시는 26일 제2회의실에서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랑의 리어카 지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창원시는 26일 제2회의실에서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랑의 리어카 지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창원시·한화에어로스페이스·경남자원봉사센터·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간 사랑의 리어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이다. 창원시와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와 후원자 발굴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랑의 리어카를 제작을, 경남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을 각각 맡는다.

사랑의 리어카는 올해 12월말까지 총40대를 배부, 매월 4대씩 관내 폐지수거 어르신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리어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브레이크, 경광등, 클랙슨 등 안전장치가 부착돼 보급된다. 또 안전조끼, 자물쇠 등 10만원상당의 생필품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업봉사단은 지난 2013년 12월 구성해 17명이 활동 중이며, 2014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333대의 사랑의 리어카를 제작, 도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류재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실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업봉사단 직원들이 직접 안전 리어카를 제작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지만 폐지 수거 어르신들이 폐지 수거시 각종 사고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국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관내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의 경우 안전 문제가 항상 걱정이 됐다”며 “사랑의 리어카를 통해 어르신들이 폐지수거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의 소득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민관이 함께 지역 지역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창원 만들기에 함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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