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보다 예방이 우선!

사진=강화군청,구강검진체험
사진 = 강화군청,구강검진체험

[데일리그리드=민영원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4월부터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각종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구강건강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강화군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구강건강 체험교실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구강카메라를 이용해 보다 정확한 구강검진과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입 안 세균의 활동성을 직접 관찰하는 위상차현미경, 불소의 효과를 알 수 있는 불소 실험, Q-스캔 기계를 이용한 프라그(치면세균막) 확인, 평생 구강위생관리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이 닦기 실습 등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치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돼 있다.

구강건강 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어린이 보호자는 “아이의 치아가 건강한 편이 아니어서 치과를 자주 다녔는데 체험교실을 통해 치아가 잘 닦이지 않는 부분도 직접 확인하고, 올바른 칫솔질도 배울 수 있어 치아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6월부터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을 대상으로 구강건강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맞춤식 체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100세 건강시대에 걸맞은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구강건강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강화군민 모두가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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