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민속시장의 역사와 문화, 장보기·먹거리 코스 안내 등

▲ 동해시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동해시가 2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북평민속시장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장거리를 안내하는 전통시장 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한 ‘전통시장 문화관광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에서 지원하고 동해시와 사회적 협동조합 희망리본이 공동 수행하는 전통시장 문화관광지킴이 사업은 신 중년의 경력을 활용한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으로 퇴직인력을 채용해 중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시장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에 나선다.

전통시장 문화관광 지킴이는 관내에 주소를 둔 50세 이상 퇴직 전문인력 중 북평민속시장의 역사와 문화 등의 기본지식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4월 1일부터 5일까지이며, 동해시청 경제과로 접수하면 된다. 근로조건은 1일 4시간 오전·오후 교대로 주 20시간 근무하게 되며, 장날이 주말인 경우에는 주중 대체휴무를 실시해 장날 근무를 유지하게 된다.

전통시장 문화관광 지킴이의 주요 활동사항은 단체 관광객이나 안내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북평시장의 역사와 문화, 장보기 코스, 먹거리 등을 안내하며,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장거리를 순회하면서 흥을 북돋아 줄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는 선발된 인력에 대해 일정시간 외부강사 강의나 자체교육 등을 통해 전문 해설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동해시청 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인수 경제과장은 “전통시장 해설사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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