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노부부가 건강상의 이유로 주택에서 관리하던 반려견 보호를 포기함에 따라 주택에서 임시보호소로 이송해 시민분양을 추진해오고 있었다.
시에서는 반려견 분양을 위해 읍면동장회의, 언론보도, SNS 홍보, 시민단체와 연계해 분양을 추진해 왔다. 특히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시 종합백신, 중성화수술, 질병검사 등 다양한 항목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 결과 애견협회통영시지회에서 강아지 15마리, 통영시에서 성견 11마리 분양 완료하였으나, 임시보호소에서 관리하고 있던 반려견 58마리는 입양자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었다.
다행히, 동물보호단체인‘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에서 남아있던 반려견 입양을 결심해 3월 27일 최종 분양 완료하였으며, 분양된 58마리는 시민단체에서 일정기간 사회화 교육후 일반시민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시는 동물보호단체에 중성화수술, 치료비 및 관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반려견 분양에 적극 협조해온 시민단체, 통영시민, 동물보호단체 등에게 감사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반려동물 통계조사를 실시하고 개체수를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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