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와 살구가 만나 맛있는 플럼코트가 영글어 가는 중

▲ 자두와 살구가 만나 맛있는 플럼코트가 영글어 가는 중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통영시는 새로운 고소득 작목을 발굴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통영시와 통영농협이 서로 협력해 신소득 과수 플럼코트 육성사업을 2018년 48농가 6ha의 과수원을 조성하였으며 그 첫 결실이 지금 영글어 가고 있다.

우리시는 겨울 해양성 기후로 인해 겨울에는 따뜻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전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지역으로 그 특성을 활용한 과수 플럼코트가 화사한 꽃망울을 펼쳐 보이고 있으며 식재 2년차인 올해는 그루당 1 ~ 2의 열매를 수확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될 것으로 사료되며 재배농가도 부푼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시 평림동 대평마을 농가는 활짝 핀 플럼코트에 인공수정을 하며 6월을 기약하고 있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1대 1로 교배해 육성한 새로운 과종으로 영문 글자를 따서 이름 지어졌다. 외관은 살구와 유사하게 보이나 크기가 크고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상큼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또한 다른 과일에 비해 페놀과 플라보이드와 같은 항산화물질이 월등히 높아 인기를 끌고 있는 과일이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농업 기후 변화와 외국 과일 수입 급증으로 새로운 소득 작물이 절실히 필요하며, 플럼코트는 그 대안으로 재배기술 및 지주시설, 관수시설 등 지원으로 안정적인 소득창출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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