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정부, 2021년까지 음용 부적합 지역 가구에 정수기 30대 지원

▲ 춘천시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상수도 미보급 지역 내에서 음용으로 이용하는 지하수의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정에 정수기가 보급된다.

춘천시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신한은행, 웅진코웨이㈜는 오는 9일 오후 2시 시장실에서‘정수기 지원사업’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마시고 있는 가정 중 지하수 수질검사결과 부적합을 받은 가정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수 시장을 비롯해 권형준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장, 남택수 신한은행 춘천지역단장, 이선용 웅진코웨이㈜ 전무가 참여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상수도 미보급 지역 내 지하수 수질 부적합가구에 정수기 총 30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정부는 매년 상수도 미보급 지역 중 지하수 수질이 부적합한 저소득 가구를 우선 선정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신한은행은 정수기 구입예산을 지원하며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보급과 설치 후 5년간 무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시정부는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마시고 있는 737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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