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강릉시는 4일 강릉역 주차장에서 강원도 외국인 관광택시 강릉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외국인 관광택시 발대식에는 외국인 관광택시 운전자 50명과 강릉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 및 온라인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외국인 관광객 100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지난 1월 개최된 강릉선 개통 1주년 기념식 세미나에서 한국교통연구원의 KTX 강릉역 도착 이후 연계교통망 부족에 대한 대책 차원에서 1단계로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입됐다.

발대식 주요 행사는 외국어와 국제매너 교육을 이수한 외국인 관광택시 운전자 대표의 친절서비스 다짐 선서, 외국인 관광택시 인증서 수여, 외국인 관광택시 깃발 전달식 순서로 이루어지며, 발대식 이후에는 서울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3시간 동안 직접 강릉 전역 팸 투어를 진행하면서 이들로부터 강릉 관광택시 운영에 따른 의견수렴을 위해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강릉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바운드 여행업 협회 및 여행사를 상대로 외국인 관광택시 홍보를 시행하고 있으며,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와 협조해 해외지사 및 SNS 홍보단, 파워 블로거 초청, 일본 롯데 JTB, 라쿠텐 트레블 등 온라인 여행사 등을 상대로 상품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강릉은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외래 관광객에 대한 경험이 비교적 풍부하며, KTX 강릉선과 외국인 관광택시를 접목해 컬링체험, 청정자원을 활용한 관광지 등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유치마케팅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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