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 서구 ‘로봇랜드’에서 드론 레이싱대회 열려

1위 강창현 선수(가운데 16세 DSC(Drone Sports Connected)팀 소속)와 해설자(왼쪽, 대우건설 송근목 과장) 및 아나운서(오른쪽, 대우건설 류남 사원)
1위 강창현 선수(가운데 16세 DSC(Drone Sports Connected)팀 소속)와 해설자(왼쪽, 대우건설 송근목 과장) 및 아나운서(오른쪽, 대우건설 류남 사원)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자체 개발중인 건설 산업용 ‘드론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경기용 드론의 레이싱 대회를 실시간 온라인 중계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건설산업의 스마트기술이 드론기술과 병행, 건설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국내 드론개발사(아스트로엑스)에서 주최하고, 국내외 관련 회사 약 22개사가 필요 시설 등을 후원에 나섰다.

경기는 지난 토요일(6일) 인천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로봇랜드’ 내 전용경기장에서 열렸고, 국내 60명, 해외 10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마니아 및 일반 대중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었다.

드론레이싱은 축구장 크기의 경기장에서 각종 깃발과 게이트 등의 장애물을 시속 60~130km로 비행하는 경기로 향후 전문 스포츠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 지금보다 좀 더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영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의 송근목 과장과 류남 사원이 해설자와 아나운서로 나선다.

해설을 맡은 ‘송근목 과장’은 과거 국내외 각종 드론레이싱 대회에서 1위를 휩쓸던 ’1세대 드론레이서’로서 관련 분야의 유명인이고, 아나운서 ‘류남 사원’은 회사의 스마트건설기술 기획, 홍보 분야에 근무하면서 드론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우건설은 ‘대우건설 드론 관제시스템(DW-CDS)’ 중 일부인 드론 영상관제부분을 지원, 별도의 지상카메라와 통합해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실시했다. 경기 장면을 지상카메라와 공중 드론 영상을 통합하여 방송함으로써 기존의 스포츠 경기 중계와 차별화 해 드론레이싱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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