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서종합문화센터 내, 다목리에 목욕탕 건립

▲ 힐링 토마토 사우나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화천군이 5개 읍·면 전역에 지역 어르신과 주민, 군 장병들을 위한 ‘작은 목욕탕’을 건립한다.

군은 산양리에 신축 중인 상서종합문화센터 1층에 사우나 시설을 갖춘 목욕탕을 마련한다.

현재 약 85% 이상의 공정률을 기록 중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쯤 주민들이 문화센터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동시에 상서면 다목리 주민 센터 옆 부지에 찜질방 기능을 갖춘 작은 목욕탕 신축도 진행 중이다.

지상 1층, 150㎡ 규모의 다목리 작은 목욕탕은 바로 옆에 웨이트 트레이닝장, 실내 배드민턴 체육관, 스크린 골프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한편, 화천군은 지난 2015년 사내면 사내종합문화센터 옆에 토마토 사우나와 체력단련실을 준공했다.

2017년 준공된 간동종합문화센터 역시 1층에 목욕탕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천읍에는 이미 민간 목욕탕이 성업 중이다. 군은 조만간 예산을 확보해 목욕시설이 없는 하남면에도 작은 목욕탕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작은 목욕탕 건립 사업은 현장행정의 결과다.

최문순 군수와 각 읍·면, 주민복지 담당 직원들은 현장에서 목욕탕에 대한 수요를 파악 후, 이를 면밀히 검토해 예산 배정 후 건립을 추진했다.

지역에 목욕시설이 필요한 노인, 농업인들이 많고, 이용요금이 매우 저렴한데다 외출 군 장병들의 수요도 꽤 많아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작은 목욕탕을 주로 마을의 운동시설 옆에 건립해 이용자들이 땀 흘린 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한 작은 배려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어르신들이 농번기와 겨울철에 목욕탕을 자주 이용하고 계신다”라며 “올해 준공 예정인 산양리와 다목리 작은 목욕탕도 꼼꼼하게 마무리해 지역 주민들이 농사일 등으로 쌓인 피로를 풀도록 해 드리겠다”고 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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