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보건지소,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 양산시 웅상보건지소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다문화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생활과 건강한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복합건강증진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양산시 웅상보건지소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다문화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생활과 건강한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복합건강증진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이번 복합건강증진사업은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건강관리팀의 1:1 밀착 건강상담, 혈압·혈당 기초건강관리, 내게 필요한 보건소 프로그램 안내 등 알기 쉽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제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중국 등 다국적의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어를 충분히 배우고 이해할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한국 배우자와 결혼하고 한국문화에 일방적으로 적응해야 하는 관계로 오해와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임신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신체적, 정신적 복합 건강관리가 꼭 필요하다.

이에 따라 웅상보건지소에서는 꽃·식물 테라피 체험활동, 우울증 예방교육, 여성 신체의 소중함 알기 등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기본건강지식이 스며들 수 있도록 쉽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김명자 웅상보건지소장은 “우리 며느리들이 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밑거름으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가정이 되고, 더불어 다문화적 참된 포용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 문화차이에서 오는 문제를 극복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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