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 30분 평창아라리전수관에서 창작 마당극 ‘오 마이갓 뎅’ 열려

▲ 평창군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고 극단 자갈치에서 주최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창작 마당극 ‘오 마이갓 뎅’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6시30분 평창군 미탄면 평창아라리전수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엄선한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가지고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소외지역에 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국에 전파하는데 의의가 있다.

미탄에서 공연을 하게 된 배경이 눈에 띄는데, 평창아라리보존회 시민극단이 직접 공연 순회처로 신청을 하고 지난달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배경으로 한 대표연극인 ‘별이 할머니’로 활동하는 평창아라리보존회 시민극단은, 전문공연팀의 공연 프로그램 관람을 통한 기술 및 노하우 습득과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 제공을 위해 신청했다고 한다.

일요일 펼쳐지는 극단 자갈치의 창작마당극 ‘오 마이갓 뎅’은 과거 역사의 아픔을 딛고 오늘날까지 꿋꿋이 부산어묵의 맛을 지켜가는 사람의 이야기로 해방과 6·25동란, 고고를 추며 놀던 7~80년대, 그리고 현재까지의 부산의 생활상이 녹아 들어간 작품이다.

박성훈 평창아라리보존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문화 예술 활동을 향유하고 지역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평창아라리보존회의 시민극단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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