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발신 음성통화, 문자, 데이터 로밍을 묶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정액형 ‘올인원 요금제’의 제공 범위를 중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패키지형 로밍 상품인 ‘미중일 올인원 요금제’는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 요금제 종류에 따라 정해진 기간 동안 발신 음성통화, 문자 기본량 제공과 함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패키지형 로밍 상품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SK텔레콤에서만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으로의 서비스 지역 확대를 계기로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1, 2, 3위 국가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3년 한 해 동안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출국하는 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3개국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 수는 약 770만명으로, 이는 1년 전체 출국자의 52%에 해당한다.

‘미중일 올인원 요금제’는 ‘29/59/99’의 3종류로 구성돼 있다.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3~7일 동안 발신 음성통화 20~100분, 문자 20~100건과 함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별도 상품을 가입하지 않을 때보다 최대 67% 할인된 가격으로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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