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베이스(대표 송규헌)는 자회사인 나노베이스가 ‘파장 가변 장치 및 그 방법’이란 명칭으로 3월 24일에 첫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나노베이스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리는 국제 광전자공학회(SPIE) ‘포토닉스 웨스트 2008’에 참여한 자리에서, 새로운 컨셉의 실험용 분광 분석용 튜너블 레이저 및 분광기(전자기파 및 전자선 등의 에너지 분석 장치)를 소개해 현지에서 호평을 얻었다.

이번에 나노베이스가 취득한 특허는 단일 각도 조작을 통해 입출력 광의 위치가 변경되지 않으면서도 항상 최상의 효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파장가변 장치 및 그 방법에 관한 것.

일반적인 레이저 광학 기술은 주로 단일 파장을 이용하고 있으나, 최근 다양한 파장을 활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파장을 변경할 수 있는 레이저 광학 수단이 등장해 통신 대역을 크게 증가시키거나 다양한 시료의 성분 및 물성을 분석하는 등 활용범위의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튜너블 레이저 시장은 대학 및 연구실 위주의 응용 제품군 개발에 주력을 이루고 있으며 자체 튜너블 레이저 개발은 전무한 실정이다.

한편 2006년에 발표된 윈터그린 리서치(Wintergreen Research)에 따르면 튜너블 레이저 세계 시장은 2005년에 1억 8,300만불을 달성했고, 2012년에는 31억불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오픈베이스는 이번 특허를 통해, 나노베이스의 튜너블 레이저 관련 제품이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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