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에 (주)빅인사이트가 선정되었다. 

2019년 600억 원 예산으로 집행되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 등의 데이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분석하는 데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를 지원하고, 전문 기업으로부터 가공(일반/AI)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판매 및 가공 시장은 연 5,000억 원의 규모로, 지금까지는 대기업들만 데이터를 사고파는 시장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이는 미국 시장의 400분의 1 규모로,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 할 수 있다.

빅인사이트 관계자는 "정부에서 5년간 3,000억 원을 지원하며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지로 가공, 판매, 수요 전반에 걸쳐 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데이터 가공을 원하는 수십여 개의 수요 기업들이 빅인사이트에 업무를 요청하고 있으며, 이에 자사는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데이터 가공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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