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털들이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검색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모바일용 전용 콘텐츠를 따로 구성하거나, 유저인터페이스(UI) 등을 개선해 사용자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다만, 모바일 전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내놓은 구글처럼 모바일 개발 및 운영 전반을 커버하는 전략이 부재해 향후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 불리한 위치에 놓인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전용 디바이스를 하반기에 출시해, 유선에서 가졌던 경쟁력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은 모바일 검색 시장에 대한 사용자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웹에서의 검색 콘텐츠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모바일에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모바일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검색 콘텐츠만을 따로 구성해 스페셜 검색등으로 사용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스페셜 검색은 영화,증시,부동산 등 사용자들의 모바일 검색 패턴을 분석해 구성된다. 

다음은 또 웹에서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모바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다음의 콘텐츠(검색, UCC, 카페)를 모바일 사용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들에게 현재의 다음서비스 및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의 목표는 ‘디바이스별 최적화’와 ‘서비스 영역의 확대’다.

우선,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개별 단말기에 최적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UI를 개발해 어떠한 휴대폰에서도 네이버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선인터넷기반의 네이버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의 특성에 맞춰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서비스는 디바이스의 특성과 이용자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 유선인터넷과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야 하며, 이용자 편의성, 접근성,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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