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TV =김옥윤 기자] 지난 4일로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등 동해안 4개 시ㆍ군과 인제 지역을 집어삼킨 대형산불이 발생한 지 한 달을 맞았다.

남서울은혜교회 청년부가 강원도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자발적인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남서울은혜교회 청년부가 강원도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자발적인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지역 주민들에 대한 성금과 물품이 곳곳에서 전달되는 가운데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남서울은혜교회 청년부는 오후 4시부터 약 3시간 동안에 걸쳐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발달장애아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에서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바자회는 (사)한국유엔봉사단(이사장 안헌식)으로부터 바자회 물품을 지원받아 30여명의 남서울은혜교회 청년부 주관으로 남서울은혜교회와 밀알학교 관계자와 인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행사에 관계자는“이번 바자회는 오롯이 청년들의 자발적 의지로 계획되고 진행되어 더욱 의미 있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봉사와 기부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하여 보다 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서울은혜교회 청년부는,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과 기부물품은 한국유엔봉사단을 통해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서울은혜교회는 홍정길 원로목사가 주축이 되어 ‘회복의 공동체’로의 비전을 가지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종교 단체이다.

김옥윤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