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공옥희)는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하는 제3회 ‘아이사랑 가족축제’를 개최했다.

5월의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수도권매립지 주민체육공원에 가족단위로 터를 잡고,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70여개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영·유아, 부모님들 800여명이 농구와 축구를 푸른 잔디위에서 맘껏 즐기고 에어바운스, 자동차 경주, 회전목마 등의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날 행사에는 가족단위로 벼룩시장을 열어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다시 쓰고, 바꿔 쓰는 검소한 생활문화를 아이들이 경험하게 했으며, 수익금의 10%를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도 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아이사랑가족축제에서 기부되는 수익금을 매년 서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행사로 이어오고 있다.

공옥희 회장은 “어린이집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기쁨을 지속해 어린이날에 더 빛나는 의미를 부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출산율이 격감하고 있는 시대에 자녀들과 함께 아이사랑가족축제에 참가한 부모님들과 보육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서구 출산율 증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천서구청,아이사랑축제
사진=인천서구청,아이사랑축제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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