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실시한 2018년 회계 세외수입 결산기준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 받아

▲ 전주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전주시가 2년 연속으로 도내 14개 시·군 중 세외수입 부과징수운영을 가장 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지난 2018년 기준 세외수입 징수실적과 체납정리실적,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실적 등 세외수입 운영전반에 대해 실시한 전북도의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도내 14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1135억원을 징수해 2017년과 비교해 163억원을 초과 징수했으며, 징수율도 5.9%p 증가했다. 반면, 체납액은 58억원 감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징수성과로 12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탁월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시가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주요부서의 세입목표를 철저히 관리하고, 고질·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행정제재와 함께 현장징수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세원관리와 징수체계를 구축한 결과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시는 세외수입부서의 징수역량 강화를 위해 부과·징수 실무 및 전산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징수 전문성을 높이고, 체납처분 매뉴얼을 제작해 실무능력을 향상시켜왔다. 또, 민간·공공부분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징수기법을 개발하는 등 건전재정 확립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박경희 전주시 세정과장은 “세외수입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징수업무에 최선을 다한 세외수입담당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올해도 보다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자주재원 확충에 온 행정력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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