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재선충병 지상방제를 통한 피해 확산 방지 노력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의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활동기를 맞아 주요 감염우려지역 60ha에 대해 5회에 걸쳐 반복적인 지상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지상방제는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한 연막방제기를 이용해 약제를 연기처럼 살포하는 방식으로, 넓은 면적에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며 약제 침투효과가 높아 소나무림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아세타미프리드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방제에 효과적이며, 사람·가축 및 다른 곤충에 대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양봉농가, 농경지 주변지역 등 제한지역은 방제작업 대상지에서 제외했다.

의성군은 새벽시간에 진행되는 지상연막방제 작업을 산불 연기로 오인해 신고하는 일이 없도록 현수막 설치 등의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산림 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산물인 초록색·국방색 훈증더미, 흰색 그물망더미의 훼손 및 이동을 금지하고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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