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26~27일 양일간 조계사와 종로, 동국대 일대 도로교통을 통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축원 의식으로 치러진다.

 

연등행렬이 열리는 26일은 오후 5시 50분부터 밤 9시까지 동국대에서 장충체육관 사거리-흥인지문 구간, 오후 6시 4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종로와 우정국로 구간에서 양방향 전 차로 통제된다.

 

회향한 마당 행사 개최되는 같은 날 밤 9시 30분에서 자정에는 종로와 우정국로의 모든 차로 차량 통행금지된다.

 

전통문화 마당이 펼쳐지는 27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종로 1가 사거리부터 안국동 사거리에 이르는 우정국로 양방향을 통행 할 수 없다.

 

부처님 오신 날 도로 교통통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부처님 오신 날 나도 연등 켜야지", "부처님 오신 날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부처님 오신 날, 도로 통제구간 가지 말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