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진안군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11일 농업기술센터 소교육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가금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교육을 개최했다.

최근 4년간 폭염 시작일이 점차 빨라지고 폭염 일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고온으로 인한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한 전체 가축 중 가금비중이 90%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3,100여 농가의 가축이 폐사되는 피해를 입었고 460억원의 피해보상 보험료가 지급됐다..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폭염이 오기 전인 6월에 사전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폭염 시기인 7∼8월에는 현장중심의 집중 컨설팅을 해나갈 계획이다.

가금농가 30여 명이 참여한 이날 교육은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 강보석 연구관의 ‘고온기 피해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금관리와 시설환경관리 요령’에 대한 특강과 이병철 박사의 ‘폭염 발생 시 현장 응급대응요령’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올 여름도 폭염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금 등 가축사육농가의 시설관리에 각별한 주의와 관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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