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동에 사는 임 모씨는 2년 전 구입해 소중히 타오던 벤츠 수입차를 팔기로 마음 먹고 고민하던 중,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를 하나 찾았다. 최근 개설된 ‘카가이드(www.carguide.co.kr)다.

임 씨는 이 사이트를 통해 자동차 전문가로부터 진단 서비스를 받았고, 사진과 함께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매물등록까지 마쳤다. 임 씨의 차량은 진단 결과 침수나 고장 등의 별 다른 문제가 없어 안전한 등록이 가능했다.

그 즈음 인터넷으로 중고차 구입을 검색하던 이 모씨(인천 거주)는 ‘카가이드’를 통해 진단결과가 양호하고 외양도 깨끗한 임 씨의 차량을 구입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중간 지역인 강남의 차고지에서 차량을 확인하고 안전한 거래를 마쳤다.

'강남, 분당, 송파 차고지'를 보유한 중고차 매매사이트 ‘카가이드’가 인천 부천지역의 엠파크에 대항하는 중고차매매단지로서 새로 개설됐다. 보다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매매거래를 위해 차량 전문가들이 대거 모여 만들어진 중고차매매거래 신규 사이트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카가이드’에서는 국산중고차부터 수입차, 인기차량, 추천차량, 스페셜차량, 급매차량 등의 다양한 차량에 대해 핵심 정밀 진단을 받아 안전하게 차량을 사고 팔 수 있는 사이트다.

판매 차량 실매물이나 딜러현황 또한 홈페이지 내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신뢰도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따라 사이트 개설과 함께 이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사이트 내에는 단순 차량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맛집, 여행, 시승기, 신차소식, 자동차동영상, 갤러리, 튜닝/정비 상담 등 다양한 게시판이 개설되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관계자는 “그간 중고차 매매 사이트들에서 실매물이 아닌데도 사진만 등록되어 있는 경우도 많아 신뢰도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보다 안전한 거래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강남과 송파, 분당에 차고지를 개설해 서울 경기지역의 중고차 거래 이용자들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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