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신재철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해양 레저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내 수상레저 사업장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7월 31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이 기간 동안 민관 합동 점검팀을 구성하여 최근 3년 내 사고가 발생했거나 승선 정원 13인 이상 장비를 보유한 수상레저사업장을 중심으로 국가 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국가 안전 대진단에서는 △시설물, 수상레저기구(장비) 안전성 전수 조사 △수상 레저 위해 요소 발굴 및 개선 △법률 및 제도 개선점 진단 △안전 검사 수검 및 보험 가입 여부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진단에서는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수상 레저 분야 안전 확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양 레저 활동 시기를 앞두고 수상 레저 사업장의 시설 및 장비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여 해양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 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국가 안전 대진단은 대형 재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해당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 발굴하는 제도로서,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신재철 기자 |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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