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18일 오후 10시 22분경 일본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야마가타(山形)현 인근 해상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니가타(新潟)현 무라카미(村上)시에서 최대 진도 6강(强)의 진동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니가타현과 야마가타(山形)현 일부 연안 지역,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 주변 해안 지역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11시 5분경 니가현 지역에는 미약한 쓰나미가 도달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일본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니가타현 등에 있는 원전은 운전을 정지했지만, 현재로선 지진에 의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으로 조에쓰(上越) 신칸센의 도쿄역과 니가타역 구간에선 운전을 보류했으며 철도회사인 JR히가시니혼(東日本) 니가타지사는 안전 확인을 위해 관내 모든 재래선의 운전을 보류했다.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9천여 가구에선 정전이 발생하고 야마가타현 일부 고속도로에선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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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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