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애플리케이션 윌라(대표 문태진)가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의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업계 최초의 ‘카드형 오디오북’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휴대하기 좋은 신용카드 사이즈의 카드형 오디오북은 ‘내 지갑 속의 서재, 윌라 오디오북 카드’라는 컨셉으로 제작됐다.

해당 카드형 오디오북은 인증형 QR코드를 통해 사용자의 콘텐츠 접속, 이용을 지원하는 QR코드 기반 특허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다. QR코드 스캔 시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 고객은 로그인 후 자유롭게 콘텐츠를 스트리밍,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 유출 및 위변조를 방지하는 DRM 기술을 더해 코드는 최초 스캔한 계정에서만 유효, 바인딩된 하나의 계정에서만 연결된 오디오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윌라는 전시가 열리는 코엑스 A홀에 마련된 부스 내 오디오북 카드존을 운영, 지난 13일 출간된 화제의 신간이자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한자와 나오키>, 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한 <명견만리> 시리즈의 최신간 등을 포함한 총 30여종의 오디오북 카드를 선보인다.

도서전에서 공개한 오디오북 카드는 전권의 내용을 담은 완독형, 미리 듣기 형식의 옴니버스형 2종으로, 유형별 구매 및 증정을 통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완독형 오디오북 카드 7종은 부스 방문객 대상 10% 할인가에 판매, 30여종의 옴니버스형 콘텐츠가 담긴 오디오북 카드는 윌라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로그인 인증 방문객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개인 SNS 계정 내 오디오북 카드 인증 시 에코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윌라 관계자는 "도서전 종료 후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 카드형 오디오북 서비스 제공 및 대중 경험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윌라는 지식 콘텐츠 기업 ㈜인플루엔셜이 구축한 오디오북 애플리케이션으로 국내 최다 베스트셀러 완독형 오디오북을 서비스하고 있다.

윌라 이화진 오디오북 총괄 부장은 "카드형 오디오북은 간편한 독서를 가능케 하면서 기존 오디오북 실물 서비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소장 및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독서 문화 형성 및 오디오북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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