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 1/4분기 매출 551억 원, 당기순손실 56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431억 원)에 비해 28%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전 분기(-94억 원) 보다 4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4억 원 흑자에서 -43억 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회사 측은 계절적 영향 등으로 매출의 성장세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 및 검색 광고매출, 이투스 교육사업 부문의 매출이 탄력을 받고 있고 지분법 손실 역시 크게 줄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세부 매출을 보면 커뮤니티 부문 193억 원(전년 동기 대비 -6%), 광고 부문 113억 원(+7%)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검색의 경우 5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99% 급증했고, 교육 역시 78억 원으로 94% 증가했다.

송재길 SK커뮤니케이션즈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는 “최근 싸이월드 트래픽이 급성장하고 있어 향후 광고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만간 메인 페이지 개편, 신규 통합검색 서비스 출시, 3D SNS 출시 등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