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열차 내 호흡곤란 환자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송준열 코레일 부평역 역무팀장.
송준열 코레일 부평역 역무팀장.

[데일리그리드=김선근 기자]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권혁진) 부평역 직원들이 전동열차 내 호흡정지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고객의 귀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40분쯤 용산행 전동열차 승무원으로부터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무전을 받은 부평역 박수현 역무팀장은 곧바로 119 수배하고 즉시 현장 출동을 요청했다.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 부평역 송준열 역무팀장은 열차내 쓰러져 있던 의식과 호흡이 없는 60대여성 고객을 발견하고 곧바로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다시 실시해 인천성모병원으로 응급 후송 조치했으며 현재 환자는 호흡과 의식은 돌아온 상태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급박한 상황에서 침착한 대처와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낸 송준열 역무팀장은“평소 분기별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권혁진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신속한 출동과 빠른 판단으로 귀중한 고객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한 우리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직원들은 물론 국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선근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